얼마전에 에어팟 프로를 사용하던중에 오른쪽 유닛에서 지지직 하는 소리가 나는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인터넷에 검색해 보니 에어팟 프로에서 발생하는 현상중 하나라고 말이 많더라구요. 보통은 에어팟 프로 노이즈 캔슬링 On 일때 이런 현상이 나타난다고 하는데, 저는 키나 안키나 증상이 나타났습니다.

그래서 저는 너무 거슬려서 수리를 받기로 결심하고 애플 가로수길 지니어스바에 예약을 했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입장 제한이 걸려있는 상태라서, 예약은 필수였습니다. 가로수길 수리 당일 예약이 당일 오전에 열리는것을 확인하고, 저는 방문하고자 하는 날 아침에 출근하면서 지니어스바 예약을 마쳤습니다. 홈페이지로 예약이 가능하며, 저는 간단하게 Apple Support 앱을 통해 예약을 했습니다. 

퇴근하자 마자 바로 가로수길로 달려가서 Wallet에 저장된 예약 내역을 보여주고 체크인을 완료했습니다. 코로나19 이후로 처음 방문한 애플 가로수길은 많이 달랐습니다. 다들 후기로는 대기줄이 길다고 했는데, 평일이라 그런지 대기줄이 별로 없었습니다. 

애플 가로수길

손님도 많이 없었고, Today at apple 세션도 없어졌으며, 또한 스크린 앞에 앉아서 쉴수 있었든 좌석들이 많이 없어졌습니다. 좌석들은 한줄에 세개씩 있었으며, 줄간 간격이 떨어져 있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수리 상담을 할때도 저 - 좌석 - 직원 이렇게 앉아서 직원과도 거리를 두고 수리가 진행됬습니다.

제 증상을 이야기 하고 나니 직원분께서 직원용 맥북이랑 제 에어팟 프로를 연결을 하면서 점검 프로그램을 돌리시고 나서 저한테는 프로그램상은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지지직 거리는게 너무 심하다고 이야기를 하니 제 에어팟 프로에서 폼팁을 제거하시고는 보통은 직원분께서 테스트를 해서 현상을 확인해야 하는데, 현재 코로나 때문에 그렇게 하지를 못한다고 이야기를 하시고, 제가 다시 착용해보고 증상이 그대로 있으면은 말해달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폼팁 제거후에도 똑같은 증상이 나타난다고 이야기하니 바로 유닛 한쪽 교체를 해주셨습니다. 물론 무상 A/S 기간 내여서 무상으로 교체가 진행됬습니다.

교체 받은 유닛은 공장 출하 상태여서 버전이 안맞으니 30분쯤 후에 뒤에 에어팟 프로 케이스 뒤의 버튼을 눌러서 다시 페어링 해 달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수리받은 오른쪽과 기존에 사용한 왼쪽 사이에 배터리 차이가 날까봐 직원분께 문의해보니.. "애플케어 플러스 가입되 있으시니 나중에 배터리 크게 줄어들면 수리 받으시면 됩니다." 라고 쿨하게 이야기 하시더라구요ㅎ 그래서 나중에 애플케어 플러스 이용해서 수리 받을려고 합니다.

수리 이메일

마지막 첨부 사진은 저 수리후에 받은 수리 완료 메일 입니다. 문제 설명/진단에 위에 제가 쓴 내용이 적혀있네요.

저는 그동안 애플 제품을 애플스토어에서 수리 받을때마다 항상 만족하는것 같습니다. 애플 제품 수리 받을때는 애플스토어에서 받는것을 강추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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