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016년부터 2017년에 걸쳐서 미국에서 인턴으로 근무를 하였습니다. 물론 좋은 대기업에서 인턴 근무를 하는 사람은 높은 주급을 받겠지만은, 대부분의 인턴은 최저시급을 받고 일을 할 것입니다. 미국은 최저 임금이 크게 두개가 있습니다. 연방에서 정한 최저임금과 각 주에서 정한 최저임금 이죠.

출처 : FactMaps
사진에서 보시면 아시겠지만은 2018년 7월 1일 기준으로 연방에서 정한 최저임금은 $7.25 입니다. 초록색은 $10 이상인 주, 파란색은 연방 최저임금보다 높은 주, 노란색은 연방 최저임금과 같읕 주이고, 빨간색은 낮거나 최저임금이 없는 주 입니다.
뉴욕 주는 2018년 7월 기준으로는 연방 최저임금보다 높은 $10.40 이고 뉴욕시는 $13 입니다.
General Minimum Wage Rate ScheduleLocation | 12/31/16 | 12/31/17 | 12/31/18 | 12/31/19 | 12/31/20 | 20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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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C - Big Employers (of 11 or more) | $11.00 | $13.00 | $15.00 | | | |
NYC - Small Employers (10 or less) | $10.50 | $12.00 | $13.50 | $15.00 | | |
Long Island & Westchester | $10.00 | $11.00 | $12.00 | $13.00 | $14.00 | $15.00 |
Remainder of New York State Workers | $9.70 | $10.40 | $11.10 | $11.80 | $12.50 | * |
출처 : NewYork State
뉴욕주 홈페이지에 나온 뉴욕주 최저임금표 입니다. 2019년 기준으로는 11인 이상 고용된 회사는 $15의 최저임금이 적용됬습니다. 하지만 제가 뉴욕에서 생활했던 때는 2016년에서 2017년 이므로 그때의 기준으로 글을 작성해 볼까 합니다.
* 2016 ~ 2017 생활 후기
위의 표에서 아시겠지만은 2016년 뉴욕시 최저 임금은 $10 이였고, 2017년도에서 $11 이였습니다. 저는 인턴으로 근무를 하였고, 월~금 9시간씩 총 45시간 근무를 하였습니다. 뉴욕은 주 40시간 근무를 채택하고 있는 주로써 40시간은 $10을 지급받았었고, 5시간은 1.5배인 $15를 받았었죠.
그리고 한가지 아셔야 할게 미국은 우리나라처럼 월급제가 아니라 주급제 입니다. 일주일에 한번 주급을 받는 경우가 있고, 2주일마다 한번 주급을 받는 경우가 있습니다. 저 같은경우는 전자로 매주 금요일마다 주급을 받았습니다.
그럼 계산을 해 보면은 10 * 40 = 400, 15 * 5 = 75 매주 총 $475의 금액을 받았네요. 물론 여기에 세금이 제외되겠죠.

제가 2016년도에 받았던 Paystub(주급명세서) 입니다. 당시 최저시급이 $10 이였네요, 이 주에는 제가 총 45시간 54분을 근무해서 40시간의 기본시급과 5시간 54분의 오버타임 금액이 들어왔었네요. 합쳐서 $488.50의 금액이 들어왔습니다. 그리고 세금으로 총 4개가 빠져나갔네요.
1. NY-City Resident : 뉴욕 거주세같은 세금입니다.
2. Federal Withholding : 연방정부 소득세 입니다. 가장 많은 금액이 빠져나가네요.
3. NY - Withholding : 뉴욕주 소득세 입니다. 주에 따라서 안빠져 나가는 주도 있습니다.
4. NY - Disability Employee : SDI로 불리우는 세금으로 장애가 생겼을경우 나오는 수당을 일반 근로자가 부담을 합니다.
J1 인턴으로 뉴욕에서 근무시 위의 4개의 세금이 붙어야 정상입니다. Social Security Tax, Medicare Tax가 붙어있으면은 회사에 말을 해야 합니다. J1 비자는 Fica Tax라고 불리우는 위의 두개의 세금을 낼 의무가 없기 때문이죠.
여튼 제가 세금을 뗴고 $416.66을 받았네요. 근무시간보다 일찍 출근을 하고 살짝 늦게 퇴근을 하다보니 오버타임이 5시간을 넘어가게 되네요. 제가 주마다 평균 $416을 받았다고 치면은 4주면은 $1,664를 받게 됩니다. 2019년 1월 27일 작성일 기준 환율로는 186만원이 나오네요.
미국에서는 달러를 쓰니 저는 한달에 $1,664로 생활을 해야 합니다. 생활비 지출 계획을 세우기 전에 매달 고정으로 지출되는 비용을 계산해야 겠죠? 저는 크게 3가지의 비용이 고정지출이였습니다.
1. 월세 ( + 유틸비)
2. 뉴욕 지하철 정기권
3. 핸드폰 통신비
저는 미국 룸메이트 집에서 살았습니다. 즉 방은 개인방을 쓰고 화장실과 주방을 공유하는 방식입니다. 맨해튼은 기본으로 $1,000이 넘어가서 엄두도 못냈고, 저는 퀸즈 우드사이드에 방을 구해서 살았습니다. 제가 그당시에 냈던 월세는 $720에 유틸비(전기세)를 별도로 냈습니다. 전기세는 적게나올때도 있고, 많게나올때도 있지만은 평균 $30정도로 잡겠습니다. 그러면은 매달 $750이 월세가 고정비용으로 나가네요.
그리고 뉴욕 지하철 정기권은 $116.50 이였습니다. 매일 대중교통을 이용해 출퇴근을 해야 했기 때문에 정기권 구매가 필수였네요. 뉴욕 지하철 정기권은 한달 무제한 정기권으로 한정거장을 가든 종점까지 가든 한번 구매하면은 무제한 이용이 가능합니다.
뉴욕 지하철 특징은 제 글을 읽어 보셔도 됩니다. 링크 : 뉴욕 지하철 특징
그리고 통신비는 그 당시에 저는 T-mobile Prepaid plan을 이용중이였으며, 매달 $50의 금액을 지불하였습니다. 속도는 우리나라처럼 빠르고, 어디서든 다 터지지는 않지만, 뉴욕시 내에서는 거의다 터지며 그나마 만족하면서 사용했었습니다.
총 합치면은 월세 : $750 , 지하철 정기권 : $116.50 , 통신비 $50 합치면은 $916.50이 매달 고정 비용으로 지출되었습니다. 매달 월급을 $1,664로 받았으니, $916.50을 빼면은 $747.5의 돈이 매달 제가 사용할수 있는 금액이네요. 즉 2016년에는 매달 저는 $747.5의 돈으로 생활을 해야 하죠. 그리 넉넉한 금액은 아니지만은 아끼자 맘먹으면은 아낄수도 있습니다.
2017년도에는 최저임금이 $11로 올라서 매주 $40정도의 금액을 더 받았습니다. $460정도를 받았죠. 그리고 계산을 하면은 $923.5의 여유금액이 생겼었습니다. 2016년 $747.5, 2017년 $923.5의 금액으로 한달 사는게 빠듯합니다. 생활용품들도 구매를 하여야 하고, 밥도 먹어야 하고 등등 지출되는 금액이 생기기 마련이죠. 물론 돈을 최대한 아껴서 많은 돈을 모아서 한국으로 돌아가는 인턴도 봤습니다. 하지만 저는 번돈으로 맥북도 구매를 하였고, 마이애미 여행, 미국 서부 여행도 다녀왔습니다. 뉴욕에서 옷 구매도 많이 하였고, 맛집도 많이 돌아다녔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1년간의 인턴 근무중에 최대한 즐겨보자는 마인드로 생활을 했기 때문에 돈이 남지는 않았죠.
제 개인적인 의견이지만은 뉴욕은 최저시급이 높아서 최저시급 받고도 생활이 가능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매주 5시간의 오버타임이 매주 발생을 해서 돈을 좀더 받았지만은, 딱 40시간을 근무하는 경우는 더 적게 받을수도 있습니다. 또한 자기는 월세에 많은 돈을 지불하는 경우도 있을수가 있겠죠. 하지만 적절한 월세의 집을 구하고, 허튼 소비 않하고 살면은 넉넉하지는 않지만은 생활은 가능할것 같습니다.